개인적으로 몇 년 전부터 자동차세 연납 제도를 적극 활용해오고 있습니다. 처음엔 “연납? 그거 귀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매년 6월과 12월에 나눠 내야 할 세금을 한 번에 처리하고 할인까지 받으니 ‘꽤 괜찮은 절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당장 목돈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면, 이 제도를 통해 은근히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1. 자동차세 연납이란?

간단히 말해, 1년치 자동차세를 미리 선납하는 제도입니다. 보통 정기분 고지서는 6월과 12월에 나오지만, 1월·3월·6월·9월 등 특정 기간에 먼저 납부하면 남은 개월 수에 대해 일정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보면, 1월부터 9월까지 각 신청 기간에 따라 할인율이 다릅니다. 물론 매년 할인율은 조금씩 바뀔 수 있으니, 정확한 수치는 해당 연도 공지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2. 2025년 할인율 정리

- 1월 16일
1월 31일(2월12월 적용분): 약 4.58%
– 이 시기가 가장 할인폭이 큽니다. 쉽게 말해 2월부터 12월까지의 세금을 미리 내면서 할인율이 적용되는 셈이죠. - 3월 16일
3월 31일(4월12월 적용분): 약 3.76%
– 1월에 타이밍을 놓쳤다면, 3월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 6월 16일
6월 30일(7월12월 적용분): 약 2.51%
– 상반기를 그냥 보냈다면, 남은 하반기 세금을 미리 내고 할인받는 방식입니다. - 9월 16일
9월 30일(10월12월 적용분): 약 1.25%
– 마지막 분기라도 놓치기 싫다면, 9월에 선납하여 10월부터 연말까지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약’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지역별로 혹은 실제 계산 과정에서 소수점 차이가 조금씩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고지서를 받았을 때 확정된 금액을 확인하면 됩니다.
3. 신청 및 납부 방법

(1) 온라인 신청
- 위택스(WETAX)
–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서 ‘자동차세 연납 신청’ 메뉴를 찾으면 됩니다.
– 회원가입 후 로그인 → 자동차 정보 입력 → 납부 방법 선택 후 결제. - 서울시 이택스(ETAX)
– 서울에 거주한다면, 이택스 홈페이지나 STAX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자동차세 연납신고납부’ 메뉴에서 차량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합니다.
(2) 방문 신청
- 거주지 관할 구청 세무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신분증과 자동차등록증, 도장(또는 서명)을 챙겨가세요. 문의할 것이 있으면 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3) 전화 신청
- 각 지자체 세무과 전화(ARS: ☎142-211 혹은 지역별로 다름) 또는 다산콜센터(☎120)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 단, 전화로 신청한 후에는 납부 방법을 어떻게 할지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4) 기타 납부 수단
- 금융기관 창구, CD/ATM기, ARS(☎1599-3900) 등 다양한 경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신용카드 납부도 가능하나, 연말정산 신용카드 공제에서 제외된다는 점은 꼭 유의하세요.
4. 신청·납부 기간 체크 포인트

- 1월 연납: 매년 1월 16일부터 말일까지 가능합니다. 마지막 날은 오후 8시까지만 서비스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으니, 막판에 달리다가 놓치지 않도록 신경 쓰세요.
- 이후 3월, 6월, 9월에도 각각 명시된 기간에 추가 신청이 가능합니다.
- 만약 납부하지 않으면, 원래처럼 6월과 12월에 정기분 고지서를 받게 되며 가산세는 부과되지 않습니다.
5. 환급과 기타 유의사항
- 환급 절차: 중간에 차량을 양도하거나 폐차할 경우, 이미 낸 세금 중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금액은 자동으로 환급됩니다. 다만, 환급 시점이 늦어질 수 있어 빠른 환급을 원한다면 별도 신청도 고려해보세요.
- 정산을 꼼꼼히: 카드 납부 시 연말정산 카드 공제에서 제외되는 점, 추가로 할인율은 매년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