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비 지원금(고유가 피해지원금)이 2026년 4월 27일부터 지급을 시작했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국민 약 3,256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지원되며, 신청 기간은 2차 기준 7월 3일까지다.
유류비 지원금이란 무엇인가
2026년 들어 중동 정세 불안과 달러 강세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주유비, 난방비, 식료품비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비용 상승이 이어지자 정부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편성했다.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이 정책은 2026년 4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으며, 이틀 뒤인 11일 국무회의를 통해 예산 배정안이 의결되면서 빠르게 집행 체계를 갖췄다.
흔히 고유가 지원금 또는 기름값 지원금이라 불리는 이 제도는 단순히 일부 계층에만 해당하는 복지급여가 아니다.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라는 이중 효과까지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전 긴급재난지원금의 구조와 유사하다.
유류비 지원금 지급 대상 기준
유류 민생지원금의 지원 대상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뉜다. 첫째는 우선지원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둘째는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일반 가구 전반이다. 기준 시점은 별도 공고 기준일이며, 외국인이나 장기 해외체류 국민의 경우 수급 요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부24 또는 주민센터를 통한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소득 구간 외에도 거주 지역이 수령액에 영향을 미친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를 수도권과 비수도권, 그리고 인구감소지역으로 구분했다. 인구감소지역은 특별지역 40곳과 우대지역 49곳으로 나뉘며, 해당 지역 거주자는 일반 지역보다 더 높은 금액을 받는 구조다.
| 대상 구분 | 수도권 | 비수도권 | 인구감소지역 |
|---|---|---|---|
| 기초생활수급자 | 55만원 | 최대 60만원 | 최대 60만원 |
|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 45만원 | 최대 50만원 | 최대 55만원 |
| 소득하위 70% 일반 가구 | 10만원~ | 15만원~ | 최대 25만원 |
신청 기간과 요일제 방식 안내
유류비 지원금 신청은 1차와 2차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1차는 우선지원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2026년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운영된다. 2차는 소득 하위 70% 전체 일반 가구와 1차를 놓친 우선지원 대상자를 포함하며, 2026년 5월 18일부터 7월 3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1차 기간에 신청하고 지급을 받은 경우에는 2차 신청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 신청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끝자리가 1, 6인 사람이 신청 가능하다. 단, 5월 1일 노동절에는 주민센터와 은행이 휴무이므로, 해당 날짜에 신청 예정이었던 끝자리 5, 0인 분들은 4월 30일에도 신청이 허용된다.
유류 민생지원금 신청 방법
온라인 신청 방법
가장 빠른 방법은 카드사 앱이나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이용한 비대면 신청이다. 신한, 삼성, 국민, 우리, 하나 등 주요 카드사의 모바일 앱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메뉴를 찾아 신청하면 되며,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페이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소득 자료를 조회해 수급 자격을 확인한다. 충전금은 신청한 다음 날 지급된다.
오프라인 신청 방법
직접 방문을 선호하는 경우, 지류 및 선불카드 수령을 원하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방문하면 된다. 신용 및 체크카드 형태를 원하는 경우에는 카드사 연계 은행 영업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신청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의 경우 지방정부에서 직접 방문하여 접수해 주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된다.
지급 수단 선택과 사용처
유류비 지원금은 현금으로 지급되지 않는다. 신청자는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 또는 카드형),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충전 포인트,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차와 2차 모두 동일하게 2026년 8월 31일까지이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사용처는 신청자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속한 특별시, 광역시 전체 또는 도 내 해당 시군 범위로 제한된다. 신용 및 체크카드, 선불카드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유흥업소, 사행성 업종, 대형마트(매출 기준 초과) 등은 사용 제한 업종에 해당한다. 편의점, 동네 식당, 마트, 하나로마트 등 소규모 생활밀착형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자주 묻는 질문
유류비 지원금 대상인지 어떻게 조회하나요
정부24 공식 홈페이지나 카드사 앱에서 본인 인증 후 수급 자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소득 기준은 건강보험료 납부액 등을 기반으로 산정되며, 조회 결과에 따라 지원금 금액과 신청일이 안내됩니다. 인구감소지역 해당 여부는 행정안전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미성년 자녀의 고유가 지원금은 누가 신청하나요
미성년 자녀의 유류 민생지원금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의 세대주가 대신 신청합니다. 자녀별로 각각 신청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대주가 일괄적으로 가구원 전체분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선불카드를 분실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선불카드는 실물 분실 시 재발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수령 직후 카드 번호와 고객센터 연락처, 잔액조회 방법을 별도로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분실 즉시 해당 카드사 고객센터에 연락해 이용 정지를 요청하고 재발급 가능 여부를 확인하세요.
유류비 지원금은 고물가 시대 생활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정책이다. 기름값 인상의 여파가 장바구니 물가까지 영향을 미치는 현실에서, 정부가 제공하는 고유가 지원금은 신청만 완료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혜택이다. 신청 기간을 놓치면 혜택 자체가 소멸되므로, 본인의 신청 가능 시작일을 미리 확인하고 카드사 앱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빠르게 접수를 완료하는 것을 권장한다.